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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상식

일정하게 들어오는 돈의 힘 - 돈의 속성(김승호)

by 살구르 2020. 8. 3.

1년에 수입이 5000만 원인 사람 A, B가 있다.

A는 매달 일정하게 400만 원을 버는 사람이고, B는 어느 달에는 1000만 원을 벌지만 어느 달에는 한 푼도 벌지 못한다.

두 사람 모두 매년 5000만 원의 수입이 생기지만 돈의 힘은 서로 다르다.

농사를 짓는 데 필요한 강수량이 1,000mm라고 가정해보자.

그런데 봄에 한 번 500mm 퍼붓고 가을에 한 번 500mm 퍼붓는다면 그 땅에서는 농사를 지을 수 없다.

대신에 하루에 10mm씩 매일 꾸준히 내리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다. 이게 일정하게 들어오는 돈의 힘이다.

비정규적인 수입은 한 번에 몰려온 돈이라 실제 가치보다 커보이는 착각을 일으킨다.

그래서 자신이 많은 돈을 벌게 된 줄 알고 사치하고 함부로 사용하게 돼 결국 모으지 못하게 된다.

일정하게 들어오는 돈의 가장 큰 장점미래 예측이 가능해진다는 점이다.

미래 예측이 가능하다는 말은 자산을 관리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적인 리스크를 제어할 수 있다는 뜻이다.

리스크는 자산 관리에 있어 가장 무섭고 두려운 존재며 모든 것을 앗아갈 수 있다.

리스크를 제어할 수 있다는 건 대단한 장점이다.

그 자체가 신용을 부여하며 이 신용은 실제 자산으로 사용할 수 있어 같은 5,000만 원이라도 1억 원 혹은 그 이상의 자산으로 변형돼 현실에 나타난다.

 

 

 

나도 언젠가 한 번은 갑작스럽게 운이좋게 큰 돈을 번 적이 있었다. 처음 그렇게 돈이 들어온 순간에는 내가 금방 부자가 될 수 있을 거라는 착각을 했었다. 

나는 내가 돈을 많이 버는 줄 알고 돈을 소중히 하지 않고 사치하며 함부로 흥청망청 쓰고 다녔더니 어느 새 그 돈은 내 곁에 남아 있지 않았다.

만약 그 당시에 내가 이 글을 읽고 깨달음을 얻었었다면 아마 그 돈들을 배당 좋은 우량 주식을 사던지, 하다 못해 예금으로 저축해 은행 이자를 받아 일정한 소득이 발생하게 만들었을 것이다. 과거는 이미 지나갔다. 잊고 앞으로 그렇게 하면 된다.

이젠, 일정하게 들어오는 돈의 힘이 단기간에 많이 들어오는 돈보다 강하다는 것의 의미를 깨우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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